마스크 공적 판매처 추가 공개

1일 오후 2시부터 용인지역 내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마스크 공적 판매가 시작됐다. 용인축협을 찾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용인시는 1일 오전 코로나19 여섯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4번째 확진자의 배우자로 양성 판정 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격리 이송됐다. 시는 이와 함께 마스크 공적 판매처가 추가됐다며 이에 대한 정보를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했다. 

6번 확진자 F씨는 44세로 기흥구 마북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에 거주한다. 23일 오전 근육통이 처음으로 발현됐고 다음날인 25일 병원 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F씨는 27일 배우자인 4번 확진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날 기흥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택 격리 중이었다. 하지만 검체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29일 기흥구보건소에서 2차 검체를 채취, 1일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다. 

F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격리조치된 상태다. 시는 F씨의 세부동선과 접촉자 정보를 역학조사관의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마스크 공적 판매처가 지정 약국, 읍면 우체국에 이어 농협하나로마트에도 추가됐다며 이에 대해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했다. 

용인시 마스크 공적 판매처는 용인시 약국 313곳과 읍면 우체국 7곳, 농협하나로마트 16곳이다. 판매장소는 양지·백암·송전·포곡·용인남사·모현·원삼 우체국, 하나로마트 용인점, 하나로마트 광교점, 포곡농협하나로마트, 모현농협하나로마트 본점, 모현농협하나로마트 능원점, 원삼농협하나로마트, 원산농협하나로마트 원일점, 이동농협하나로마트, 백암농협하나로마트, 남사농협하나로마트, 용인농협 파머스마켓 양지점, 용인농협 파머스마켓, 용인축협, 기흥농협하나로마트, 구성농협하나로마트, 수지농협로컬푸드직매장 등 총 23곳이다. 

판매 가능 수량은 1인당 5매로 제한된다. 시는 "마스크 수급 물량이 수시로 바뀌어 판매나 개점 여부를 방문 전 해당 매장에 확인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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