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앞 마트는 소독 위해 일시 영업 중단

확진자 B모씨가 방문한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26일부터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용인시는 수지구 죽전동에 거주하는 B모씨(35)가 26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B씨가 거쳐간 것으로 파악한 김재한내과와 주연약국을 폐쇄 조치했다. 또 B씨가 거주하는 동성2차아파트 앞 한 마트는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보건소 요청으로 오후 2시경부터 임시로 영업을 중단하고 긴급 방역이 실시됐다.

앞서 시는 25일 검체를 채취한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대해 26일 오전부터 임시 폐쇄하고 소독을 실시했다. B씨가 거주하는 동성아파트 단지와 인근 단지 역시 확진 판정 즉시 1차 방역을 완료한 상태다. 

B씨는 지난 20일 대구를 방문한 직장동료를 만난 후 22일부터 근육통과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자 25일 오후 1시25분경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를 채취했다. 수지구보건소는 곧바로 민간검사기관에 진단검사를 요청, 26일 오전 8시40분경 코로나19 양성판정을 통보받았다.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던 B씨는 26일 오후 1시15분경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수지구보건소는 B씨 가족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용인시는 “현재 역학조사관이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신속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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