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한 용인시 내과 의사회가 용인시민들에게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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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4일 용인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지난 1월 19일 최초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2월 19일 대구에서 31번째 환자가 확인되었습니다. 다수의 접촉자가 발생한 대구에서 시작된 확산은 불과 5일 만에 대구·경북 지역에서 636명의 환자가 확인되고 있고,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전국으로 확산이 본격화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고, 용인시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용인시 내과 의사회는 용인시민의 안전한 건강관리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사안을 건의합니다.

1. 코로나19가 아니라도 호흡기 질환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고, 진료실 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여 주십시오.

2. 호흡기 질환이 발생한 시민들은 37.5도 이상의 발열 증상이 동반될 경우 선별진료소 혹은 보건소를 이용하여 주십시오.

3. 가벼운 호흡기 질환이 있더라도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거나 신천지 모임과 관련이 있는 분들은 선별진료소나 보건소를 이용하여 주십시오.

4. 용인시의 1차 의료기관은 코로나19 방역에 취약합니다. 호흡기 질환이 있는 분들은 가급적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여 다른 환자분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십시오.

5. 용인시는 조속한 시일에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기능을 확대하여 호흡기 질환자들에 대한 1차 선별 검사를 진행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 주십시오.

용인시 내과 의사회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용인시민들도 불안감과 불편이 있겠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용인시 내과 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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