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후 256명 진단검사…문의 전화도 폭증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한 주민이 담당 직원의 물음에 답을 하자 직원이 이를 기록하고 있다.

용인시는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해 23일 하루에만 61명을 진단검사하는 등 20일 이후 256명이 진단검사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처음으로 한 지난달 17일 이후 지금까지 한 자체 진단검사자 462명의 55.4%에 이르는 수치다. 이는 지난 20일 이전 하루 평균 7건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8.5배정도 검사 건수가 늘어난 것이다.

수지구보건소와 지정병원 선별진료소를 찾는 주민들의 발걸음이 크게 늘고 있다. 24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진단검사가 늘어난 가운데 23일 지역에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처인·기흥·수지구 등 3개 구보건소는 업무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SNS 등을 타고 가짜뉴스까지 퍼져 정상적인 전화응대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건소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구 보건소와 선별진료소가 있는 강남병원 등에는 용인에 코로나19 확진 환자 소식이 전해진 24일 대구를 방문했거나 미열이 있는 주민들의 발걸음이 크게 늘어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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