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앞에서 지난해 이어 3번째 

경기도의회 진용복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용인3)이 11일 경기도청 앞에서 일본 경제침략 철회를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이번 1인 릴레이 시위는 경기도의회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일본 정부의 반도체 부품 수출규제 강화로 촉발된 경제 보복에 대응해 추진했던 1차, 2차 시위에 이어 3차로 진행하는 것이다. 진용복 위원장이 첫 주자로 나섰다. 

진 의원은 “작년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시행된 후 해를 넘겨서도 해결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강력한 규탄의 목소리를 내고자 올해 첫 번째 주자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이어 “일본의 경제보복에 경기도민들은 마음을 모아 일본 여행을 자제하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는 등의 저력을 보였다”라며 “도민의 명령이라 생각하고 일본의 조치 철회와 반성이 있을 때까지 릴레이 시위를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용복 의원의 1인 시위는 본격적인 불매운동이 시작되던 7~8월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과 경기도청 앞에서 시행한 이후 세 번째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