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송담대가 기숙사에 설치한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학생 기숙사 입구에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방학 중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 가운데 자신도 모르게 열이 나는 환자를 가려내기 위한 예방적 조치이다. 

앞서 용인송담대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대응 매뉴얼을 제정하고, 대학 내 감염병 관리조직을 구성해 대책을 마련했다. 개강에 대비해 비접촉 체온계와 손소독제 물량을 확보해 각 학과에 지급했다. 또 대학 내 전 행정부서에 손소독제, 체온계, 마스크 등을 비치하고, 바이러스 예방 안내문을 교내 곳곳에 붙여 대학 구성원 간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대응하고 있다.

용인송담대는 지난 7일 예정했던 졸업식을 취소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대응해 왔다. 대학 측은 교육부의 권고를 수용해 입학식도 취소할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 취소와 개강일자 연기 등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성식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고, 위기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안전을 위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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