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용인시 예산 톺아보기

처인  남사주민자치센터 증축·불법 성토행위 강력 단속
기흥  지곡동 지적재조사사업·소규모 공장 행정 지원
수지  청결골목길 시범거리 조성·찾아가는 펫티켓 교육

◇처인구는 지난해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과 설계 예산이 반영된 남사면주민자치센터 증축 공사에 대한 실시설계 후 7월경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남사면사무소에 주민자치센터 별동을 증축해 공간 부족과 낡은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올해 30억원이 배정됐다. 오는 4월부터 처인구민과 함께 하는 건강교실도 운영한다. 에어로빅, 기체조, 인라인, 풋살을 비롯한 6과목 13개 반이 용인실내체육관 앞 인라인스케이트장 외 8곳에서 진행된다. 구는 3월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안전한 도로환경을 위한 생활교통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태성고 앞 등 120곳에 17억원을 투자해 교통신호기 설치, 낡은 신호등 교체, 횡단보도 신설, 점자블록 정비 등의 사업을 벌인다. 한숲시티 진입로 등 3곳에 무인CCTV도 설치된다. 구는 올해에도 깨끗한 처인구 만들기의 날을 계속 운영하고, 8500만원을 들여 무단투기 감시카메라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단속반을 운영해 불법광고물을 정비하고, 옥외광고물 250군데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또 출생, 사망, 혼인, 이혼 등 가족관계등록에 대한 처리 결과를 문자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투명 행정을 위해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시민참여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고림동 482-2 외 189필지를 지정,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저소득가정 대학교 입학생 30명에게 교재구입비 등 입학 준비금 3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구는 이동읍 신창경로당과 백암면 기안경로당 등 2곳에 대한 신축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각 1억원씩 지원예산을 책정했다.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에 대한 사기 진작을 위해 반기별로 감성교육이 실시된다. 불법 성토행위를 막기 위한 단속이 강화된다. 불법행위 적발 땐 원상복구명령 후 사법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 또 축산농가 576곳을 대상으로 방역물품과 시설을 지원하고,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가축전염병 제로화사업도 벌인다.

부아산 너울길 안내시설물(삼가초~중앙공원)과 돌봉산 등산로 안내시설물을 정비(4km)하는 등 안전한 숲길 환경정비공사가 3월부터 시작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이 진행된다. 처인구 481-3번지 등 2곳에 대추, 살구, 자두나무 등 1만31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구는 이 사업에 9000만원을 편성했다. 

너비 12m 미만 도시계획도로와 농어촌도로 등 도로망 확충을 이어간다. 총 3067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에 구는 올해 438억원을 배정했다. 도로시설물 유지보수와 재포장 등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도 이어간다. 산책로 연결과 자전거도로 정비 등 괘적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도 계속된다. 구는 특히 법 개정 전 건축신고 수리 후 1년이 지나도록 공사를 시작하지 않은 장기 미착공 건축신고 건에 대해 정비할 방침이다. 농업용 가설건축물에 대한 양성화도 추진된다. 4개동과 포곡·모현지역 농업용 가설건축물(농막, 간이저온저장고 등)에 대해 양성화 하기로 했다.

권고 대상인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설치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의무관리 공동주택 68곳에 대해 공동주택 관리규약 개정안 대한 주민 동의 전에 미리 검토해주는 사전검토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흥구는 올해에도 주요 공원과 광장 등 4곳에서 찾아가는 기흥행복콘서트를 4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이 사업에 8000만원을 책정했다. 파손된 유리 수리 등 버스승강장 교체와 유지보수에 3억3000만원을 배정했다. 처인구와 마찬가지로 불법광고물로 인한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을 줄이기 위해 현수막, 벽보, 입간판 등 불법 광고물 정비에 나선다.

구는 지곡동 99번지 일원 지곡1지구와 40번지 일대 지곡2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위반신고가 잦은 지역에 대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기흥구의 경우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신고 건수가 2018년 9772건에서 2019년 11월 1만 건으로 늘었다. 제조시설 면적 500㎡ 미만 소규모 공장을 대상으로 상담과 현장방문을 통해 행정사무를 지원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은행나무 가로수 노선에 대한 수목 교체작업을 진행하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71곳에 대한 특별점검 등 미세먼지 낮춤 대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기흥구는 올해 도시계획도로 33곳에 대한 개설사업을 진행한다. 기흥·법화·마북터널 등 3개 터널과 지하차도 시설에 대한 점검과 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사가 시작되는 곳은 용인 중3-62호 등 10곳이다. 다세대, 빌라 등 공동주택 사용승인 때 제출된 하자보증보험증권 현황자료를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 알권리를 충족시키기로 했다.

◇수지구는 교육과 행정을 연계한 수지구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7월 3달간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내 고장 바로 알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4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야외 공연장 등에서 클래식, 인형극, 춤 등 문화공연을 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도 이어진다. 2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불법주정차 무인단속 CCTV 안내 전광판에 대해 일제 정비한다. CCTV 107곳 중 15군데가 대상이다.
구는 동별 1곳, 풍덕천동은 3~4곳을 청결 골목길 시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소규모 공동주택지역과 상가밀집지역이 대상이다. 법원의 개명 허가기준 완화로 개명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개명신고 접수부터 등록까지 하루에 처리하는 ‘개명신고 하루뚝딱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등기부등본과 대지권등록부가 일치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사업을 동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복잡한 취득세 감면에 대해 미리 컨설팅해 주는 사업도 진행된다. 수지구 관내 입주기업·법인·임대사업자 등이 대상이다. 지방세 체납차량에 대한 영치와 공매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영치대상은 2회 30만원 이상 체납차량이고, 공매대상은 관내 6회, 40만원 이상 체납차량이다. 기초수급 홀몸 노인을 대상으로 용인평온의숲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장례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 대한 복지멤버십을 운영한다. 공과금 체납자와 수급 탈락·제외자 등에 대해 별도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또 동별 2곳씩 경로당 18곳 현관에 접이식 안전의자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지구 내 227개 어린이집에 분야별 보육사업과 정책 등을 안내하는 수소문 정기 발간사업(2회)을 올해에도 이어간다. 재능기부를 통한 찾아가는 펫티켓 교육이 실시된다. 수지구 내 동물병원과 업무 제휴해 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그늘막 설치, 노면 살수차 운행 등 폭염에 대비해 시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초교 등 현장 확인과 대상지를 선정해 그늘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고기2교 일원 등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올해에도 이어간다.
어청교를 비롯해 성복천교, 죽전육교, 풍덕천제2고가차도 등 6곳에 대한 내진보강공사가 실시된다. 착공기한 내 공사를 시작하지 않은 건축허가·신고 건에 대해 건축주에게 착공기한을 사전에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수지구청 1층 로비에 건축사를 배치해 건축민원 무료 상담실을 올해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때 건축도면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가설건축물 도면작성 대행 서비스도 추진된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