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동물관련 정책을 자문할 동물복지위원회가 구성됐다. 시는 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의원, 수의사 등 동물복지위원회 위원 8명을 위촉했다.

이번 위원회 구성은 지난해 10월 제정된 ‘용인시 동물보호 및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반려문화 조성 지원 조례’를 근거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일자리산업국장을 위원장으로 수의사 등 동물보호 관련 전문가, 동물복지 정책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단체 관계자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2년 2월 5일까지 동물복지계획이 올바로 수립, 시행됐는지 감독하고 학대 방지와 구조 등 동물복지 관련 사항, 동물보호센터 운영, 반려동물 소유자 관리 등을 검토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동물보호과 관계자는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용인시를 만들도록 동물복지위원회가 역량을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위원회로 위촉된 용인시동물보호협회 기미연 대표는 “민간단체로서 관련 시 정책이 동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고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방향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하겠다”며 “시가 위원회를 통해 관련 정책에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는 위촉식 후 동물복지 관련 각종 동향과 시책을 보고받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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