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보는 용인-인구편 4

용인시 청년 인구 비율은 얼마나 될까? 꾸준한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용인시 청년인구 비율(15~29세)은 10년 전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고용률과 실업률의 통계 기준이 되는 15~29세(청년고용촉진특별법 시행령 기준) 청년 인구는 2009년 12월 말 18.0%(15만919명)에서 2019년 12월 말 18.4%(19만4684명)로 0.4%포인트 증가에 그쳤다.

구별로 보면 기흥구(39.5→40.8%)와 수지구(33.4→35.2%)는 10년 동안 각각 1.3%, 1.8% 증가했다. 반면 처인구는 27.1%에서 23.9%로 오히려 3.2%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인구의 노령화가 기흥·수지구보다 더 빨라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특히 연령별로 보면 29세 인구는 3개구 모두 감소했고, 15세 인구는 처인과 수지 등 2개구에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흥구 29세 인구는 2009년 5818명에서 10년 만에 4657명으로 1100명 넘게 줄었다. 처인구 15세 인구는 10년 전 2960명에서 2019년 2309명으로 651명 감소했다. 28세 인구는 기흥구에서 유일하게 줄었다. 2009년 5522명에서 2019년 5220명으로 300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용인시청년기본조례에서 규정하는 만 18세 이상~만 39세 이하 용인시 청년(편의상 19~40세) 인구는 2009년 12월 말 기준으로 35.5%이던 것이 10년이 지난 2019년 12월 말 29.9%로 5.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별 인구를 보면 30~39세에서 모두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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