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택시에 손세정제 등 공급
민간단체와 예방활동 홍보도

용인시자율방재단원들이 한 시민에게 감염병 예방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용인시가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민간단체와 함께 예방활동을 펼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우선 대중교통 이용 시민의 안전을 위해 관내 버스·택시업체에 마스크 1만장과 손세정제 1000병을 지원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용인지역 음식업소를 비롯한 소상공인 점포에도 8000병의 손세정제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안내하는 등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일 시 직원들은 용인시자율방재단원, 안전보안관 등과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명지대 입구 사거리와 용인공용버스터미널, 수지구청역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마스크와 홍보물을 나눠주며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용인5일장이 열린 5일엔 용인의용소방대원과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회원들과 중앙시장사거리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마스크와 전단을 나눠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신성수 시민안전담당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으려면 시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방역물품을 공급하면서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막으려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기침은 손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가려 해야 한다. 기침 등 이상 징후가 있을 때에는 보건소 등 선별진소료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문의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경기도 콜센터(031-120), 용인시 콜센터(031-324-2114), 처인구 보건소(031-324-4981), 기흥구 보건소(031-324-6975), 수지구 보건소(031-324-856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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