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돌봄 필요한 취약계층엔 일부 서비스 제공

용인시는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과 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3개구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을 8일까지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전염성 질환이 관내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시는 3일부터 3개구 노인복지관의 운영을 중단한 데 이어 장애인복지관도 5일부터 임시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복지관 내 비말감염 가능성이 큰 식당이나 체육시설은 임시 휴관기간 이후에도 당분간 운영을 중지할 방침이다.

다만 주간보호 서비스 대상자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돌봐줄 보호자가 없어 홀로 생활이 어려운 성인 장애인, 치료 바우처 사업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인의 경우 보호자가 희망하면 복지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중증장애인 가정에 활동보조인을 파견‧지원하는 재가서비스는 정상 운영한다.

앞서 시는 매일 이들 복지관 방문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체온을 확인하고 개인위생을 관리하도록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또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기관 내 모든 시설을 소독했다.

한편, 시는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린이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10일까지 임시 휴관토록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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