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ASF 차단을 위해 양돈농가에게 울타리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인한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막기 위해 관내 양돈농가 25곳에 울타리 설치 비용이 지원된다. ASF는 철저한 예방이 중요한 만큼 양돈농가가 울타리를 설치해 야생동물을 차단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용인시는 지난해 12월 농가의 신청을 받아 25농가를 대상으로 한 곳당 시‧도비 1500만원(50%)을 지원한다. 해당 농가도 150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시는 멧돼지가 뛰어넘지 못하도록 농가 외곽에 1~1.5m 간격으로 2겹의 울타리를 설치하고, 가급적 돈사 주변까지 2중으로 설치할 것을 권장했다. 

축산과 김여정 가축방역팀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관내에 확산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방역‧관리를 해 안전한 용인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1월 한 달간 야생 멧돼지 46마리를 포획하고, 시 경계지역에 3군데의 방역초소를 운영하는 등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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