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예산 34억원 확보
추경 통해 1곳 추가 검토

용인시는 15일 아이들의 안정적인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 대지초 두창초 좌항초 능원초 용마초 남사초와 대지중 등 관내 7개 초·중학교에 실내체육관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이들 학교의 실내체육관 건립이 시작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등과 협력해 지원키로 했다. 시는 실내체육관 건립에 필요한 예산 34억7000만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시는 이와 별도로 올해 추가로 초등학교 1곳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추경을 통한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올해 실내체육관 건립 지원을 모두 마칠 경우 용인시 관내 187개 초·중·고교(대안학교 1개교 제외) 가운데 폐교 예정이거나 적정한 부지가 없는 9곳을 제외한 모든 학교에 실내체육관이 들어서게 된다. 기상 여건과 무관하게 아이들이 교과과정에 정해진 시간에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백군기 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교육당국, 경기도와 함께 실내체육관 건립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부지가 없는 학교의 경우 대안을 모색하도록 교육당국과 적극 협의하는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