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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교육환경 개선 100억 지원·문화재 4곳 역사공원으로2020년 용인시 예산 톺아보기...교육·문화 분야

교육문화국 예산은 1083억원으로 2020년 일반회계 예산(2조2264억원)의 4.9% 수준이다. 이 가운데 교육청소년과 예산은 392억여원으로 5개 부서 중 가장 많고, 문화예술과 335억원, 체육진흥과 289억원가량이다.

◇교육청소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동·하복 1벌(30만원 이내)씩 교복비를 지원한다. 총 18억4000만원 중 관내로 진학하는 신입생 교복비 지원예산은 17억2600만원이다. 교육청이 50%, 도와 시가 각각 25%씩 나눠 지원한다. 대안학교와 다른 시·도로 진학하는 중학교 신입생은 학부모 계좌로 현금이 지급된다(도·시 50%씩 분담). 다른 시·도 진학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지원비는 전액 시비로 6000만원이 책정됐다. 

진로연계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이 신설된다. 1억원이 책정된 이 사업은 기초 교과목 이외에 다양한 분야의 강좌 개설을 위한 강사비를 보조하는 것이다. 관내 28개 일반고 전체가 대상이다. 올해 관내 185개 학교 전체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예산은 99억6900만원이 책정됐다. 낡은 학교시설과 환경을 개선해주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01개 학교에 화장실 환경 개선, 냉·난방 현대화 등으로 170억원이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지원된 바 있다.

올해에도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지원사업으로 1억4400만원이 책정됐다. 초등학생 7만2000명이 대상이다. 또 농촌학교를 중심으로 13개교에 원어민 교사를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되며 5억2000만원이 배정됐다. 그밖에 흥덕청소년문화의집 건립예산으로 28억5000만원이 편성됐다.

◇평생교육과= 평생교육과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지정을 추진한다. 용인시 평생학습 위상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167개 기초지자체가 대상이다. 시는 3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선정 후 글로벌 학습도시 승인이라는 관문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평생학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된다. 용인시평생학습관 조성에 따라 평행교육 발전방안과 활성화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월 중 1000만원을 들여 평생학습 포럼을 개최하고, 11월에는 평생학습 참여 동아리와 마을 등이 참여하는 성과발표회와 공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성인장애인 학습자 지원 및 역량강화, 평생학습 장애인시설 현장체험 학습 등을 위해 9600만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민주시민교육위원회를 구성하고, 민주시민교육 관련 사업을 지원할 ‘민주시민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도록 한 ‘지방자치 시민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가 개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인권 환경 평등 노동 평화 등 다양한 시대적 가치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민주시민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1억원을 들여 민주시민교육센터를 설치해 시정연구원에 위탁하고, 각 구청별 포럼과 토론을 통해 민주시민교육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 설치비를 포함해 1억4000만원이 책정됐다.

◇문화예술과= 문화 향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사각지대 없는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이 진행된다. ‘장애인 문화예술지원사업’에 1억5000만원, 문화 소외시설을 방문해 공연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에 1억1500만원, 아마추어 공연 예술가의 소규모 공연을 지원하는 ‘거리로 나온 예술’에 3500만원, 공연·전시장 대관료의 80%를 지원하는 ‘공연장 대관료 지원사업’에 2000만원이 각각 편성됐다. 시는 2월 중 사업별 지원사업 참여단체를 공모해 3월부터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용인을 대표하는 문화재를 역사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 올해에도 계속된다. 69억원이 투자되는 처인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은 15억5000만원을 들여 올해 상반기 안에 탐방로 조성과 주변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서리고려백자요지 정비를 위한 토지매입도 계속 진행된다. 총 90억4000만원 중 올해 23억3900만원이 투자되는데, 올해부터 발굴조사를 시작한다. 보정동고분군 역사공원 조성사업에는 11억2900만원이 투자된다. 진입로 정비와 토지 매입에 사용된다. 심곡서원 역사광장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에 시는 46억원을 배정했다.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용인시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이 새롭게 단장된다. 시는 5억원을 들여 상설전시실 전시 연출과 영상시설을 모두 바꾸고, 유휴공간을 활용한 전시 및 체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밖에 포은문화제, 처인성문화제, 용인시민 연등축제 등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예산이 지원된다.

◇체육진흥과= 체육진흥과 예산은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성 43억원, 용인시축구센터 운영 29억원, 대회 유치와 개최, 출전 지원 등 생활체육 육성 15억원 등 굵직굵직한 예산이 많다. 시는 올해 국가대표팀 경기 등 2개 대회 유치를 위해 3억원을 편성했다.

체육진흥과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옛 경찰대학교에서 용인시 쿨 썸머 페스티벌을 운영할 계획이다. 2억5000만원이 책정됐으며 수영장, 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과 문화공연 등이 여름철 한달 간 펼쳐진다. 

시는 올해 2022년 경기도체육회와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2021년 경기도체육회 유치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또 생활밀착형 공공체육시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상반기 중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정보와 위치 등이 담긴 정보 로드맵 콘텐츠 사업도 진행한다.

◇관광과= 시는 에버랜드 등 특정 관광시설로 관광객 쏠림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체험특화 관광도시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개최한 체험관광 작은 박람회를 수지구(4월)와 기흥구(9월)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하나투어 플랫폼 ‘모하지’에 용인관을 개설해 체험관광 상품 판매 온라인 마켓을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하나투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용인8경 선정에 따른 관광자원 홍보와 경관시설 정비를 통한 관광코스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4월까지 신용인8경 표지판과 안내판을 정비하고 포토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8000만원을 책정했다. 시비 3400만원을 들여 관광홍보 앱 ‘꽁알몬’ 포인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꽁알몬 게임으로 적립한 포인트를 관광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고, 오디오 해설 기능을 추가한 용인관광전자지도 오디오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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