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구갈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9일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저소득 홀몸 노인과 장애인 등 이웃을 위한 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올해 특화사업으로 노인과 장애인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선물하기 위해 이 공연을 마련했다.

이날 구갈시립어린이집 원아 35명과 용인필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25명이 재능기부로 아리랑, 섬집아기,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가족들과 오랫동안 왕래가 없어 서운했는데 손주같은 아이들이 들려주는 연주가 정말 감명깊었고 큰 위로가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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