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이상 주민모임 대상

기흥노인복지관이 지난해 진행한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용인시는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13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다. 대상은 용인시에 주소를 두었거나 생활기반을 둔 10명 이상 주민모임이 제안하는 주민소통, 마을 가꾸기, 마을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공동체 활동이나 공간조성 사업이다.

올해에는 아동돌봄공동체, 아동돌봄틈새서비스, 마을축제, 마을지 발간 등을 공모 분야에 추가했다.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에 접근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예산으로 도비를 포함해 4억9000여만원을 책정했다.

시는 각 공동체의 제안서와 발표 내용 등을 심의해 사업 효과와 주민참여, 실현 가능성, 지속성, 자립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업비 지원 여부와 지원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선숙 자치분권과 마을공동체 팀장은 “올해는 마을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분야를 다양화하고 세분화했다”며 “주민들이 쉽게 공동체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소규모 지원 계획도 세웠다”고 밝혔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류는 용인시 홈페이지(www.yongi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자치분권과 031-324-2277, 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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