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차’에 성금·품 기탁 이어져

서농동 시립금빛서내어린이집

용인시 민간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 시민들이 이웃을 돕는 ‘사랑의 열차’에 성금·품을 전달이 이어지고 있다.

수지구 신봉동 한국체대신일태권도장(관장 황은주)은 지난달 23일 이웃돕기 후원금 30만원을 신봉동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수련생들이 연말을 맞아 태권도장 자체 나눔종합경연대회 참가비를 기부하는 형태로 모금됐다.

처인구 역북동 무림합기도체육관은 30일 역삼동주민센터를 찾아와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원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라면 270개를 기부했다. 손홍현 관장은 “원생들이 이웃을 돕는 따뜻한 인성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다 함께 라면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신봉초 6-4반 학생들

처인구 남사면농촌지도자회는 같은 날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쌀 10kg짜리 70포를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들은 매년 직접 농사 지은 쌀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앞선 27일에는 수지구 상현1동에서 여성전용 헬스클럽을 운영하는 ㈜비율컴퍼니 김민태 대표가 동 주민센터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힘든 형편의 청소년들이 대학을 진학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은 지역 내 대학 진학을 앞둔 청소년 6명에게 50만원씩 전달됐다. 
 

상현1동 비율컴퍼니

같은 날 수지구 신봉초등학교 6학년 4반 학생 5명이 구청을 찾아와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3만8000원을 기부했다. 환경미화에 쓰고 남은 학급비의 사용처를 고민하다 이웃을 위해 기부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기흥구 서농동 시립금빛서내어린이집 원아들도 27일 지도교사와 함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바지회를 열어 마련한 성금 149만5320원을 기부했다.

기흥구 구성동 청탑공인중개사 이현자 대표는 관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쌀 20kg짜리 110포를 기부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에도 쌀 100포를 기부한 바 있다.
 

기흥구 상하동통장협의회

기흥구 상하동 소재 재단법인 용인추모원 노석환 대표는 24일 동 주민센터를 찾아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상하동 주민자치위원회도 성금 100만원을 교통안전공단 용인자동차검사소는 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송형호 상하3통 노인회장은 직접 농사지은 쌀 100kg을 기탁했다. 

시는 기탁된 성금·품을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이웃과 복지시설 등을 지원하는데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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