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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 가축분뇨로 생기는 악취 줄어들까

악취 저감 기술적용 간담회
지역주민·농가·연구자 참석

모현읍 한 축산농가에서 악취를 포집하는 모습

악취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는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일대 등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처인구청에서 지역주민과 축산농가, 연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는 악취제어 통합솔루션을 적용한 가축분뇨의 악취 저감 및 자원화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처인구 포곡읍 신원·유운리 일대 악취관리지역에는 48개 축산농가 중 이전·철거 등으로 현재 31개 농가가 남아 있다. 포곡읍과 백암면 주민들은 가축분뇨 냄새로 고통을 호소하며 용인시에 꾸준히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에버랜드와 인근 박물관 등의 관객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양돈장의 경우 창문이 없는 무창식 또는 개방식 돈사 형태로 운영돼 냄새 제거장치와 시설 설치가 어려워 냄새를 잡는데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악취 민원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은 악취 저감을 위한 종합적인 해결방안(통합솔루션) 적용을 위한 돈사를 선정해 악취 저감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악취 저감보다 근본적으로 악취를 없애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농가 수는 줄어 들었지만 악취는 더 심하게 느껴진다고 주민들은 강력한 관리와 단속으로 축사 폐쇄를 유도해 줄 것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임대농가가 대부분이어서 축사 노후화로 기술적용이 힘들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지난해 ‘악취방지 종합계획’을 수립해 악취 배출원 관리강화, 주민참여형 악취관리, 예방적 관리 등 전략에 따라 세부계획을 제시했다. 축산분야에 대해서는 축사 이전명령을 통한 폐업보상을 유도하고, 영세시설에 암롤박스, 탈취제, 안개분무시설 등 악취저감시설이나 방지시설을 지원해오고 있다.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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