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 학부모들이 23일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곡초 정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학부모들은 인근에 건설 중인 콘크리트 혼화제 연구소(이하 용인연구소)와 관련해 "연구소가 이대로 지어지고 운영되어도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나닐 수 있는 것인지 그 해결책을 촉구하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이날 용인연구소 건립과정에 교통안전 문제, 화학물질 안전성, 전자파 안전성 등에 대해 지적했다. 이들은 “우리 아이들이 뛰놀던 생태학습장이던 숲은 깎여 나갔고, 유독물질과 폐수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에 더해, 우리 아이들의 발밑에 특고압선이 자리 잡았다”라며 이재명 지사와 백군기 시장에게 용인연구소 건축물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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