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신문
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
대규모 물류단지 개발에 용인 포곡 주민들 교통체증 우려

경방 용인공장 부지 17만여㎡ 개발
인근 주민들 교통·대기오염 등 지적

한 주민이 대규모 물류단지로 드나드는 화물차량으로 인한 대기오염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경방 용인공장 부지를 대규모 물류단지로 개발하려는 계획에 대해 인근 주민들이 교통체증 등을 우려하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딩동은 26일 포곡읍사무소에서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 46번지 일원 17만8503㎡ 부지(경방 용인공장 부지)에 추진하고 있는 ‘용인 포곡스마트 물류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합동설명회를 열었다. 

사업시행자는 이날 물류단지계획을 비롯해 교통처리계획과 연계교통체계 구축 대책, 하수처리계획, 환경·교통영향평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16일 사업시행자가 경기도에 물류단지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한데 따른 것이다. 

사업시행자 측에 따르면 1일 교통량은 2024년 기준으로 1일 1만1800여대 수준이다. 화물교통량은 대부분 국도 45호선과 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해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모현IC를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딩동은 교통개선 방안으로 단지 앞 국도 45호선 포곡IC~도사마을사거리 구간 1km에 1개 차로를 확장하고, 유운리 입구 삼거리에 가감속 차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발생 하수 예측량은 1일 868톤 규모지만 용인종말하수처리장 용량 부족으로 전량 자체 처리해 우수관로를 이용해 하천에 방류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이같은 계획에 대해 삼계리 우림아파트 주민들은 화물차 증가로 인한 교통체증 등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한 주민은 “용인레스피아, 소각장, 축사 등으로 피해를 봤는데 이번엔 물류센터냐”면서 주민들이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주민은 “모현·포곡지역은 수도권 규제로 아무 것도 못하게 하면서 어떻게 17만㎡에 달하는 물류단지가 들어올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주민들은 서울~세종 모현IC와 이천~오산 제2외곽순환도로 포곡IC가 설치될 수 있도록 싸웠는데, 정작 수혜는 물류단지가 보게 됐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13년째 인근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는 주민은 화물차가 내뿜는 매연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 등 마을의 공기질 저하를 우려했다.

사업시행자 측은 내년 상반기 중 경기도물류단계획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물류단지계획이 승인, 고시되면 하반기에 착공해 2023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류단지계획안과 교통영향평가 등의 공람 자료는 용인시청 교통정책과에서 볼 수 있다. 주민 등 이해관계자는 내년 1월 7일까지 해당 사업으로 예상되는 주민생활 환경과 재산상 피해 등에 대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함승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제1회 처인승첩 기념 전국 백일장 수상자 명단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