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18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열린 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도는 매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기 위해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용인시는 출산지원 조례 개정으로 출산과 돌봄의 주체를 여성에서 ‘가족’으로 확대‧개선한 점과 출산지원금을 입양‧재혼가정에도 확대해 다양한 가족형태를 포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처인구 모현읍 출신인 이사주당의 ‘태교신기’를 기반으로 한 태교 교육에 양성평등 이념을 적용하는 등 성인지 확립을 위한 노력도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충훈 여성가족과장은 “가부장적 개념의 용어나 정책을 바로잡고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려는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정책 개선으로 성별의 차이로 인한 차별과 불균형을 바로잡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시는 양성평등한 시정 운영을 위해 72개 정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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