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유진선 의원, 5분 자유발언서

용인시의회 유진선 의원이 용인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를 기념하기 위한 방안 마련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용인시의회 유진선 의원은 17일 제238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용인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를 기념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유 의원은 수지 주민모임 ‘머내여지도’가 수지구청 1층 문서고에서 범죄인 명부를 발견한 이후, 처인구 면사무소 문서고에서 용인 3·21 만세운동 관련 미포상 20명의 수형기록을 발견해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도 독립유공자에 대한 미발굴 기록이 용인시 어딘가에서 후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용인시 담당부서의 인력과 팀을 보강해줄 것을 요청했다. 

유 의원은 또 용인 만세운동과 독립운동가에 대한 자료와 유품, 유적지에 대한 관리 부족을 지적하며 “지난달 22일 용인독립운동 학술발표회 때 용인독립만세운동 및 독립운동가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축적하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제안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유진선 의원은 “대구, 인천, 군산처럼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에 지역의 근대문화를 접목해 근대문화 거리 조성과 탐방골목길 코스 등을 개발해 마을 또는 거리 축제 등 문화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며 “처인 원삼 좌찬 만세운동 기념비가 있는 시유지 부지에 용인항일독립기념관 건립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해 달라. 또 내년 용인독립만세운동과 독립운동가 관련 100주년 총서를 발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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