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의원이 국토부 관계자에게 용인시 철도망 구축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이동섭 국회의원(비례)은 1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용인시 노선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김현미 장관에게 “현재 정부가 작성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것을 대비하지 않은 채 만들어졌다”고 수정안을 제시하며 설득했다. 이 의원 측은 “김 장관으로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11일 국토교통부 황성규 철도국장, 김헌정 철도정책과장과 용인시 이정석 건설교통국장 등을 의원실로 불러 용인시 교통망 확충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동섭 의원은 “용인은 SK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램리서치를 유치하는 등 미래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그릴 중요한 곳이다. 그에 반해 교통망은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고 지적하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용인시가 제시하는 안이 반드시 수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 세부 계획 수립 단계부터 백군기 시장과 소통하며 면밀히 논의해 예비타당성조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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