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장영주)이 15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단독 연주회를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은 1990년 만 여덟살에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뉴욕필하모닉과 협연으로 세계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1994년 13살의 나이에 베를린 필 데뷔 무대를 갖는 기록을 세우며 전세계 음악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신동의 아이콘’이었던 장영주는 이후 30여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거장 사라 장’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는 대가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클래식 FM이 선정한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25’에도 선정되며 세계적인 명성을 증명했다. 

이번 공연에서 장영주는 1부 바르톡 루마니아 민속 무곡,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를, 2부에서는 엘가 사랑의 인사, 바치니 고블린의 춤, 드보르작 로망스, 라벨 치간느 등 화려하고 정교한 테크닉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7년만의 장영주 내한 리사이틀인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훌리오 엘리잘데가 협연해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31-260-3355/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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