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초등학교(교장 정병호) 학생들의 노력과 결실이 어우러진 교육과정발표회 주간이 18일부터 22일까지 운영됐다. 지석 교육과정 발표회 주간은 전체 교육과정 발표회와 학급 교육과정발표회 및 전시회로 이뤄진다.  

19일에 열린 전체 교육과정 발표회의 첫 공연은 지석오케스트라의 무대였다. 천둥과 번개, 해리포터OST, 디즈니 모음곡, 어벤져스테마 연주곡을 들으며 경쾌하고 웅장하고 또 감동적인 음악에 흠뻑 빠져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자율동아리 부서별 공연도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석초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들고 학생들의 의사에 따라 운영되는 자율동아리가 11개가 있다. 자율동아리 댄스부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화려한 댄스 무대로 학생들의 끼를 마음껏 펼쳤으며 학생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자율동아리 연극부가 마지막을 장식했다. 학교 폭력으로 친구들에게 상처 주던 가희가 지옥에 가서 재판을 받게 되며 일어나는 이야기로 ‘신과 함께’ 영화를 패러디한 것이다. 연극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모아 직접 대본을 쓰고 틈틈이 연습을 했다.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무대에 학부모들도 격려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20일에는 전교생들이 모여 ‘모자배달부 알렉스의 꿈꾸는 모자여행’ 공연을 관람했다. 학생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자신의 꿈과 진로를 탐색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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