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차도 구분이 없던 2차로의 유림동 대동교를 왕복 4차로로 확장 개설하는 공사가 완료돼 지난달 31일 오후 5시부터 차량통행을 전면 재개했다. 대동교가 확장 개통함에 따라 처인구 고림지구와 둔전역을 비롯한 포곡읍 일대 차량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안천 지류인 대대천이 경안천과 합류하기 직전인 유방동 1007-2 일대(풍뎅이식당 사거리 인근)의 대동교는 좁은 폭의 세월교가 심하게 노후한 데다 비만 오면 통행이 금지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인근 고림지구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이 이어지면서 출·퇴근 시간 상습 차량정체는 물론, 교통사고까지 발생하는 등으로 교량 개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용인시는 지난 3월부터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길이 70m, 너비 18m의 교량을 새로 설치했다. 새 대동교엔 왕복 4차로와 함께 양측으로 보도가 설치돼 안전한 보행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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