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마산상고 꺾고 우승기 휘날려
 

태성고등학교가 동문들의 열띤 응원 속에 제15대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에서 우승했다.

태성고등학교가 제15대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에서 우승하며 지난 대회 아쉬움을 털어냈다. 5일 경북 상주 블루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결승라운드에서 마산상고에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승리해 우승상금 2000만원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2일 모교에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156개 고등학교 동문이 참가한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각각 8강을 가린 뒤 통합 8강과 4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해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마산상고는 4강에서 수원고를, 태성고는 제천고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마산상고를 결승에서 만난 태성고는 동문들의 응원에 힘입어 전반을 1홀 차로 마친 이후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2홀을 남기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기용·김시동·민창기 등 선·후배 3명이 팀을 꾸린 태성고가 교교동창 골프 최강전에서 우승했다.

양성범 태성중·고총동문회장은 “일년 동안 골프 연습에 매진해 오늘이 있기까지 고생하신 선수들과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신 동문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성고는 대회 우승과 함께 민창기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돼 상금 200만원을 받는 겹경사를 안았다. 대회 경기 결과는 12일과 19일 4강전, 26일 결승전이 SBS골프채널을 통해 녹화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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