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용인지부는 지난달 29일 ‘재난대비 긴급 무선통신망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백군기 시장과 이종원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용인지부장 등 5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시와 무선연맹 용인지부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대비 긴급 무선통신망 활용을 위해 협력하고, 월 1회 정기 재난통신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아마추어 무선기사 양성교육 홍보에 협력하고, 통신 재난에 대비해 협력이 필요할 경우 행정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무선연맹 용인지부는 재난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해 무선통신망으로 재난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시와 공유하고, 각종 재난대응 훈련에 적극 참여해 긴급통신과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중앙주도로 하던 무선통신 재난대비 훈련을 민간과 함께 자체적으로 실시해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한국아무추어무선연맹 용인지부는 300여 명의 회원이 있으며, 이 가운데 39명이 용인시 자율방재단 통신지원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처인구 부아산에 중계국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