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대표 은행인 용인중앙새마을금고(이사장 김원기)가 21일 역삼지구에 역북지점(역삼동주민센터 옆)을 개점했다. 

용인중앙새마을금고는 출자금(3만원 이상)을 낸 정회원 1만2000명, 금고 이용자 1만7000명 등 2만9000여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용인지역의 대표 서민 금융기관 중 하나다. 자산 2600억원의 용인중앙새마을금고는 1998년 용인·신갈·전대·영덕 등 4개 금고가 합병해 지역 주민의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새마을금고는 지역 직장에 소속된 사람들끼리 모여 설립하고 스스로 운영에 참여하며 운영이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지역 금융기관이다. MG사랑나눔봉사단을 통해 장애인 돕기 등 이웃돕기 나눔 활동과 김장 나누기 행사 등을 펼쳐오고 있다.

전선표 역북지점장은 “새마을금고는 자산 증대뿐 아니라 소년소녀가장 돕기와 장학사업 등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사업을 더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예금 금리는 시중은행보다 높고 대출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지역주민들이 새마을 금고 이용을 많이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마을 금고는 출자금 1000만원, 모든 예·적금의 경우 1인당 2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준다. 그밖에 햇살론, 정부정책자금, 소상공인 대출 등을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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