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7일부터 9일간
선심·특혜성 행정에 집중

용인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다음달 27일부터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모습.

용인시의회(의장 이건한)는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가 확정한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제238회 2차 정례회 기간 중 각 상임위별로 11월 27일~12월 5일, 9일간 시와 직속기관,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2018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추진한 추진계획과 실적은 물론, 지난해 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에 대해 감사를 벌인다. 특히 선심성·특혜성 행정 집행과 예산이 효율적으로 배분됐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감사는 11월 27일 의회사무국과 자치행정실·교육문화국·일자리산업국과 미래산업추진단에 대한 감사를 시작으로 12월 4일까지 진행된다. 도시건설위원회는 감사 첫날 현지확인 후 28일부터 본격적인 감사에 돌입한다. 시의회는 논란이나 문제가 제기된 기관과 시설을 중심으로 방문해 현지를 확인하는 시간도 별도로 갖는다. 감사 마지막날인 5일 추가 감사와 강평 후 감사보고서 작성을 끝으로 올해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된다.

행정사무감사는 행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위법·부당한 행정처리가 있었는지, 또 예산이 합법적으로 지출됐는지 등을 확인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거나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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