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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만세운동 미서훈자 20명 일제 강점기 수형기록 추가 발굴

용인시-경기동부보훈지청 협업 결과…공동으로 포상 신청
수지 이어 두 번째…시의회 독립유공자 조례 제정 뒷받침

3.21용인만서운동 미서훈자 추가 발굴에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서에 공동 서명 후 기념사진

용인시 처인구 지역의 3·1만세운동 미서훈자 20명의 독립운동 공적기록이 공식 확인됐다. 지난해 수지에 이어 두 번째 성과다. 용인시(시장 백군기), 국가보훈처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박용주), 용인시의회(의장 이건한), 광복회 용인지회(회장 최혜성), 용인 3.1만세운동 100주년 사업추진단(공동단장 조길생)은 16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20인에 대한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서에 공동으로 서명하고 국가보훈처에 신청하기로 했다. 이들 20명은 국가보훈처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와 검증을 거쳐 국가유공자로 최종 확정된다.

독립유공자 포상에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시민사회단체가 협업한 사례로 주목되는 이번 공적기록 발굴은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하여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면서 용인 3·21만세운동을 공동으로 조사하던 중,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사무소 문서고에서 당시 만세운동에 참가하고 태형 90대의 형을 받은 20명의 수형인명부를 찾아낸 것이다. 

일제가 작성한 수형인명부에는 당시 만세운동 참가자의 죄명은 ‘보안법위반’, 형의 명칭을 ‘태 90’, 즉결청명을 ‘용인헌병분대’로 기록하고 있으며, 성명과 생년월일, 주소, 출생지, 직업, 판결언도일 등을 포함하고 있어 독립유공자 포상을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공적자료다.

용인시의회도 미서훈자에 대한 포상 신청과 함께 우리 고장의 독립정신을 확산하고 용인시민의 애국정신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용인시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 조례’ (시행 2019.10.10.)를 제정하는 등 힘을 보탰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용인에서는 지난 3월 시민네트워크 형태로 1만3200 만세꾼을 구성했다. 또 시민문화축전 및 문화행사, 학술·편찬사업, 교육·체험사업, 시설 조성사업 등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한편 용인 3·21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1일 용인군 원삼면에서 시작해 4월 2일까지 1만3200여 명이 참가한 용인 최대의 독립운동으로 35명이 피살되고, 부상 140명, 투옥 500명 등의 희생이 있었다. 지금까지 100여명이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은 역사적인 운동이다.

이번에 포상을 신청하는 용인 3·1만세운동 애국지사는 다음과 같다. 이웅한, 장지선, 장병식, 조용산, 황덕재, 황찬경, 변용섭, 임흥도, 박흥준, 허충태, 김일춘, 박희적, 이병연, 이태현, 이범기, 이상철, 이은상, 오경렬, 서천길, 안재섭 선생 등이다.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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