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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묵은 지역 민원 여론몰이는 선거용?

일부선 민관 갈등 부추겨 정치적 이용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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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해묵은 지역민원이 조직적으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은 숙원인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하지만 갈등만 부추기는 행위라는 부정적인 내용도 어렵지 않게 들린다. 

용인시 기흥구 한 개발 사업과 관련해 한 단체는 최근 들어 사업 과정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명칭이 생소한 또 다른 단체도 기흥구 개발과 관련해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이 지적하는 상당 부분은 앞서 이미 문제를 제기해왔던 민원이다. 사실상 민원을 조직화 하는 이유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특히 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단체 구성을 보면 특정 정당에서 활동한 정치권과 연결고리를 맺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일각에서는 정치용으로 판단하기도 한다. 

기흥구 동백동에서 만난 한 시민은 “벌써 오래전부터 제기한 문제들인데 수년 동안 아무런 말도 없다가 선거철이 되니깐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 그리 반갑지는 않다”라며 “이게 정치적이던 진짜 주민들을 위한 것이든 너무 갈등만 부추기는 것을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지역 각종 민원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단체에 이름을 올린 한 용인시의회 의원은 “정치적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계속 문제를 제기해도 풀리지 않고 지역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함께 동참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제는 이런 집단 민원이 선거가 끝나면 조직력이 약화돼 일반 시민들간 갈등만 남는다는 것이다. 구성동에 거주하고 있는 이 모씨는 “주변에 있는 공공기관이나 공장이 이전하고 교통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이어졌고 선거철만 되면 정치인들도 같이 나섰다”라며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해결되는 것은 거의 없고 주민들 간에 갈등이나 불신만 남는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임영조 기자  yjli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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