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터키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터키군 참전기념비를 참배하며 전쟁 당시 용감하게 싸우다 산화한 용사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행사는 국가보훈처가 2020년 한국전 발발 70주년을 앞두고 UN 참전용사를 초청해 주요 격전지와 DMZ 등을 방문하는 행사를 마련하면서 이뤄졌다.

이 자리엔 이종수 용인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터키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국가보훈처 관계자, 보훈단체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터키군은 한국전 당시 3개 보병여단을 파병해 김량장 전투 등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이에 1974년 국방부가 마성IC 인근에 터키군 참전기념비를 세웠고 현재는 용인시가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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