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소비·벼룩시장 등 활동 평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YMCA연맹(APAY) 20차 대회에서 용인YMCA가 연맹이 제정한 ‘APAY Green Award(환경상)’를 수상했다. APAY대회는 아시아태평양지역 27개국 YMCA운동 지도자들이 4년에 한 번씩 모여 YMCA운동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향후 운동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다. 20차 대회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총회원과 청년대표 등 500여 명의 지도자들이 모였다. 

기후변화를 핵심 화두로 ‘환경’과 ‘평화’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서 용인YMCA는 아시아지역 YMCA의 환경운동을 진작시키고자 2013년에 제정된 APAY 환경상을 순천YMCA와 공동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용인YMCA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용인YMCA가 진행해온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자원의 재순환 운동으로 녹색가게·수지나눔장터·처인벼룩시장 활동과 어린이·청소년·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환경교육, 녹색소비·윤리적소비·공정무역 등 다양한 환경 관련 활동이 용인지역을 넘어 아시아까지 모범사례로써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용인YMCA 박양학 이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용인YMCA는 환경운동이 캠페인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삶과 생활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더욱 적극적으로 환경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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