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원천기술 자립역량 강화 초점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5일 자연캠퍼스 창조예술관 대회의실에서 ‘MJU 소재·부품·장비 기술지원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유병진 명지대 총장을 비롯해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병현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장, 최명호 용인상공회의소 사무처장, ㈜뉴파워프라즈마 위순임 대표, 산업체 임원 등이 참석했다.

기술지원단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대, 일본의 대 한국 수출 규제 등으로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뿌리인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세계적 기술우위 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기술지원단 출범은 산업체 현장이 요구하는 원천기술 수요와 애로기술에 대한 신속한 파악은 물론, 실질적인 기술 개발 및 자문을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명지대는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대 분야와 100개 핵심품목에 대한 맞춤형 기술지원단을 구성해 용인시와 경기 남부권역에 대한 분야별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 개발과 자문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술지원단은 △용인시 및 경기도 권역 소재·부품·장비 관련 산업체 대상 홍보와 산학협력 수요조사 △산업체 분야별 애로기술 및 핵심 기술개발 자문 △대학-산업체 간 공동R&D 계획 추진 및 국고지원사업 연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지자체-대학-산업체 간 산업융합지구 조성 등을 주요과제로 정했다. 기술지원단은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재·부품·장비 품목에 대한 기술지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유병진 총장은 “출범식을 시작으로 소재·부품·장비 분야 핵심기술과 국내 기업 자립화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세부 추진과제를 수립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산학협력 수요조사를 통한 R&D 수요 및 애로기술 등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상생협력기반의 산학융합지구를 구축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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