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에서 떨어진 컨테이너로 비닐하우스가 크게 파손됐다.. /사진 용인소방서

지난 23일 오후 2시 17분쯤 용인시 양지면 상공을 날던 군 헬기에서 컨테이너 상자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비닐하우스가 크게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상공을 날던 군 헬기 2대 중 1대에서 컨테이너(가로 2.4m 세로 2.4m 높이 2m)가 양지면 남곡리의 한 비닐하우스에 떨어졌다. 컨테이너 안에는 항공 연료펌프와 소화기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주변 주민들을 대피시켰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구조대를 투입한 군 당국은 현장에서 컨테이너를 해체해 회수했다.

비닐하우스 안에 박혀 있는 컨테이너. /사진 용인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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