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까지 용인시 지정 병·의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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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감염에 취약한 시민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나도록 내년 4월 말까지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국가사업으로 하는 어린이·임신부·노인 접종에 대해 올해는 시가 예산을 투입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도 무료 예방 접종을 지원한다. 접종 대상자는 약 35만2000명이다.

대상별 접종 시기는 2회 접종 대상자인 생후 6개월~만 8세 어린이는 17일부터, 1회 접종대상자인 만 9~12세 어린이는 다음달 15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다. 임신진단서·확인서, 산모수첩 등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한 임신부는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접종할 수 있다.

만 75세 이상 노인은 다음달 15일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은 10월 22일~11월 22일 접종할 수 있다. 건강관리에 취약한 만 60~64세 노인, 만 13~18세와 만 50~59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장애인, 만 19~49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인 중증장애인도 10월 29일~11월 22일 가까운 접종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시는 항체가 6개월 동안 유지되기 때문에 겨울이 오기 전인 10~11월 접종하는 게 겨울철 독감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적기 접종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용인시의사협의회와 논의해 관내 293곳 병·의원을 예방접종기관으로 지정했다. 나이와 조건에 따른 접종 기간과 접종 기관 문의는 용인시 민원안내센터(1577-1122)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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