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과 이어지는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거점소소독시설에서 한 방역 담당자가 차량 소독을 하고 있다.

경기 파주와 연천 축산농가에서 ASF(아프리카돼지열병)가 발생함에 따라 용인시가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관내 축산농가와 차량 등에 48시간 이동중지명령을 내린데 이어 19일부터 안성으로 이어지는 처인구 백암면 17번 국도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24시간 방역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20일 파주의 또 다른 2개 농장에서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는 27~28일 예정된 기념식을 제외하고 용인시민의 날과 처인성문화제 문화행사는 전면 취소하기로 하는 등 각종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다. 한편, 용인시에는 184농가가 24만8000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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