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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항일의 혼을 깨우다...용인미협 한 달 간 기획전시 등 마련


13인 연구기획전 이어 70인전
28일 항일학생사생대회도 열려

용인미협 예미숙 '머내만세운동 절규와 소망'

한국미술협회 용인시지부(지부장 김주익)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시와 행사를 진행한다. 

용인미협은 2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항일의 혼을 깨우다 13인 연구기획전’을 시작으로 ‘용인의 얼을 담다 70인전’을 이어간다. 전시 기간에는 작가가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도슨트가 운영돼 작품과 연구 내용을 시민과 공유한다. 

28일 시청 광장에서는 용인시민의 날을 맞아 ‘항일 학생 사생대회’를 열고 수상작은 다음달 24일부터 27일까지 대중에 공개된다. 용인미협 3·1운동 100주년 특별행사가 이어지는 내내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소통행사도 이어진다. 항일 포토존을 비롯해 4미터가 넘는 용인 입체지도에 아이들이 직접 유적지와 기념관, 향교 등을 표시하는 프로그램 등 10가지 프로그램이 용인미협 주관으로 펼쳐진다.  

‘항일의 혼을 깨우다 13인 연구기획전’은 특히 지역 작가들이 독립운동을 소재로 6개월여 간 연구활동 끝에 완성된 30여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용인시청 옆 문화예술원 2층 대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서예가 김주익은 1919년 3·1운동 당시 배포된 독립선언서 총 1887자 전체를 기록해 완성했다. 한자는 호탕한 광개토대왕비 서체, 한글은 독창성을 강조한 훈민정음 해례본 서체로 써서 정결하고 단아하면서 일목요연한 구도에 중점을 뒀다. 

김주익 서예가의 독립선언서 중 일부

손정순 작가는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 출신 독립운동가인 정철수 선생과 포곡읍 신원리 독립운동가 이홍광 선생 초상화와 함께 ‘항일의 횃불’ ‘백두산의 노래’ 등 총 5점 작품을 내놨다. 잡지나 책의 글자를 이용한 모자이크 기법으로 유명한 신수철 작가는 3·1운동의 발화점이 된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의 주역들을 한 컷의 단체촬영 이미지로 담아냈다. 

조각가 신혜선 작가는 과거 현재 미래의 용인을 관통하는 ‘GATE’ 작품을 통해 과거 암울한 일
제 강점기에서 항일의 혼, 투쟁의지, 민족의 얼이 서로 통하는 소통의 창구를 표현했다. 예미숙 작가는 수지 머내만세운동을 주제로 ‘절규와 소망’ ‘소멸된 숭고한 얼’ 등 3점을, 윤정녀 작가는 500호 대작으로 ‘역사적 흔적을 담다’를 내놨다. 윤 작가는 연구집을 통해 재료로 목탄을 사용한 이유를 혼을 불살라 저항한 희생을 담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외 △이보름 작가가 정정산 지사를 주제로 ‘우리의 어머니, 광복군의 어머니, 민족의 어머니’ △이수정 작가 ‘용인의 혼, 날아오르다’ △이은정 ‘항일의 혼을 계승한 용인의 꽃이다’ △전덕수 ‘살아서는 독립의 횃불이었고 죽어서는 용인의 용이 되었다’ △전창호 ‘not for self’ △조성화 ‘독립운동가 이한응’ △최미아 ‘그 날의 함성과 메아리’를 만날 수 있다.  

72명의 작가가 1900년부터 1945년까지 용인의 실상과 당시 풍경에 대해 작업한 100점을 전시하는 ‘용인의 얼을 담다’는 8일부터 20일까지 문화예술원 대전시실에서 공개된다. 강희문, 김성태, 김정순, 노재화, 변해익, 윤명진 등 72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황연실 기자  silsil47@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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