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학생들 치매파트너로 활동

처인구보건소는 용인송담대학교를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22일 현판을 전달했다. ‘치매극복 선도학교’는 학생과 교직원이 치매 예방을 위해 힘쓰는 한편,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9월부터 치매 예방 교육을 정규 수업으로 하는 간호학과·방송연예제작과·컬러리스트과·경영사무과 학생 170여 명에게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교육 후 각 전공에 맞춰 치매 환자 쉼터 지원, 홍보영상제작 등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고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치매파트너’ 역할을 하게 된다.

처인구보건소 이경숙 건강증진과장은 “치매극복 선도학교를 통해 치매에 대한 세대 간 이해를 돕고 치매 친화적인 지역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처인구보건소는 2016년부터 원삼초 등 초·중·고교 10곳을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해왔는데, 대학이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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