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는 지난 20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양승학 의장을 비롯해 이우현 부의장, 의정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자문위원(이하 자문위) 위촉식 및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토지평가분야(한승욱씨)를 비롯해 부동산업무(김덕호), 토목측량(양경모), 건축(조성건), 회계(조현덕), 세무(김명돌), 일반법률(오수환), 등기관련분야(윤봉주) 등 8개 분야에 걸쳐 각 1명씩 전문가 8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 위원들은 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에 있어 전문지식을 필요로 할 때 객관적 자료를 제공하거나 법령 해석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앞으로 2년간 각 상임(특별)위원회 자문과 심의, 과제선정시 시책을 연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의정자문위원회 위원장직을 겸하는 양승학 의장은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고 집행부를 견제하기 위해 자문위원을 위촉하게 됐다”며 “다른 의회보다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용인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승욱 위원은 “의정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시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데 대해 고맙다”며 “하지만 유명무실한 위원회가 되지 않도록 많이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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