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각성 촉구 캠페인도

더불어민주당 용인갑지역위원회(위원장 오세영)는 9일 용인시청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소속 도·시의원과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역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한국의 반도체 핵심소재에 대한 수출규제에 이은 화이트리스트 제외는 명백한 경제 침략일 뿐만 아니라 과거사·안보 등 철저하게 준비된 전략적 침략임이 분명하다”며 이는 일본이 패권국가로 가기 위한 군국주의적 재무장이라는 위험천만한 야욕을 드러낸 것이며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임진왜란과 일제 침략에 맞서 나라와 겨레를 지켜낸 우리 선조들의 강인하고 위대한 정신이 여전히 우리 핏속에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더불어민주당 용인갑지역위원회는 제2의 독립운동을 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일본의 무모한 경제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결연히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위는 일본을 향해 △경제보복 조치와 경제적 침략전쟁 정책 철회 △식민지 지배의 불법성, 강제징용, 위안부 강제동원 등 과거사에 대한 사과와 배상 △한반도와 세계평화 안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오세영 위원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등은 성명서 발표 후 김량장동 우리은행 앞에서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을 규탄하고 각성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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