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에 첫발을 내딛은 기억 속으로 들어가 본다. 2015년 7월 7일 직장의 사외 교육프로그램 중 발표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 어렵게 수강신청을 했다. 1과 ‘용기’를 듣는 중 ‘아~ 이게 머지?’ 하는 후회가 밀려왔지만 한 주 한 주 변해가는 나를 발견했다.

10주간에 대한 내용을 듣고 시범을 보며 직접 연단에 올라 발표하는 체험식 교육이었다. 일상 생활 속 주제에 맞는 원고를 준비하고 연습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퇴근 후 술 한 잔과 단잠을 줄여가며 노력했다.

크리스토퍼를 알고 난 후 내 삶의 변화는 분명했다. 24년간 직장 생활 중 어느 정도 안정되면서 처음과 달리 다소 정체된 삶을 살고 있었다. 이런 나의 삶에 원고를 쓰고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은 의지, 노력, 열정의 결정체였다.

또한 ‘성실히 살자’ 라는 가치관에서 ‘성실함과 타인과의 관계를 중요시하자’라는 가치관으로 진화되며 공동체와 타인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다. 더 나아가 공동체를 위해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는 계기도 크리스토퍼 교육에서 얻은 큰 성과이자 변화되는 나의 모습이다.

나는 나아가 열정적인 크리스토퍼 강사가 되었다. 현재 크리스토퍼 평생교육원 용인지부 강사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강사활동은 또 다른 나의 도전이자 모험이다. 다양한 직업과 연령, 개성을 가진 수강생들이 초반의 힘듦이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변하여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었어요”라고 말하면 강사로서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

강사활동은 나 자신의 노력과 가족, 직장 등 주변의 많은 도움과 배려가 있어야 가능하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