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는 취약계층의 정보이용 기회를 넓혀주고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시청 정보통신과와 연계해 이달 중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중고PC 50대를 무상 보급한다고 밝혔다. 구는 시청 각 부서에서 사용하다 연한이 지나 교체되는 업무용 PC를 정비한 뒤 보급할 예정이다.

중고PC 보급 대상은 양지면 숲원이경로당 등 비영리단체 11곳, 기초생활수급자나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정 등 39가구이다. 처인구는 대상 단체 또는 가구에서 원하는 장소에 PC를 설치해주고 1년간 애프터서비스도 지원한다. 각 PC엔 윈도우10과 알약 등을 설치하고 마우스나 키보드 등 주변기기를 새 제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한익 처인구 자치행정과장은 “사랑의 중고PC 보급을 통해 세대나 소득에 따른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자원을 재활용해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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