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초⋅중⋅고 학부모 참여

엄교섭 의원은 18~22일 세 차례에 걸쳐 학부모들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엄교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2)이 용인지역 34개 초⋅중⋅고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18~22일 세 차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를 열었다. 이 간담회는 엄 의원이 올해 하반기 추경예산안과 내년 본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학교 시설 불편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각 학교의 노후시설 개선, 학교 주변환경(통학로, 유해환경) 개선, 급식문제, 교육정책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특히 노후화된 체육관 냉·난방기와 체육관 전등의 LED 교체, 교실 창문 이중창 설치, 방송실 리모델링 등 학교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지원 요청이 이뤘다. 이런 가운데 등⋅하교에 따른 교통 대책, 학군 조정, 통학로 안전, 진로체험학습 공간 조성, 과밀⋅과대 학교 문제에 대한 대책 등 용인시의 협조가 필요하거나 교육지원청에 대한 교육정책 개선 요구도 다뤄졌다. 

엄교섭 의원은 “교육환경개선 지원은 학교가 위치한 특수성을 고려해 시급한 요청 사업부터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한정된 교육청 예산만으로는 모든 사업이 추진되기 어려운 만큼 용인시와 교육협력사업 추진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의원은 간담회 후 “학교가 직면한 현안 문제를 이해하는 귀한 시간이 된 만큼 학부모 간담회를 정례화 해 주기적으로 소통하기로 약속했다”며 “학부모님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은 예산안 심의 등 의정활동에 활용해 용인지역 학생들의 교육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홍기석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한정숙 교수학습국장, 이종용 경영지원국장 등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용인시의회 김진석 의원이 함께 참석해 의견을 청취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