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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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리고, 스릴 넘치고, 체험 누리는 용인 테마여행

무료 물놀이장·자연 속 힐링 등 다양
방학 맞아 다채로운 축제‧전시 마련

가만히 있어도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후텁지근한 날씨에 무더위가 찾아왔다. 시원한 물이나 산 속 그늘이 그리울 때다. 본격적인 휴가시즌이 시작됐다. 멀리 바다로 떠나도 좋지만 장시간 이동하는 불편이 따른다. 그렇다고 집에 있자니 아쉽다. 이럴 땐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서 더위를 식히는 것도 한 방법일 터.

용인시가 온가족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좋은 테마별 여름여행 명소를 추천했다. 아이들을 위한 무료 물놀이장부터 실내에서 즐기는 오감체험까지 취향대로 고르면 된다. 서울에서 1시간, 용인 도심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싱그러운 자연을 만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당일치기로도, 별빛 아래 여름밤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무더위 날릴 시원한 물놀이
여름엔 역시 물놀이가 제격이다. 용인시는 20일 주말을 시작으로 8월 18일까지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에서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2016년부터 누적 방문객 수가 78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지역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름 핫 플레이스다.

올해에는 ‘용인시 쿨 썸머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온 가족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여름축제를 진행한다. 연령별 풀 3개와 유수풀, 슬라이드, 바운스 등 만 3~9세(초등 3학년생)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한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목공예‧도자기 체험, 비눗방울‧마임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물총 게임, 추억의 명랑운동회, 팥빙수 먹기 등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물놀이장 문의 1577-1122)

처인구 양지면 용인시청소년수련원도 같은 기간 물놀이장과 사계절 썰매장을 운영한다. 야외수영장은 2개풀(유아풀·성인풀)이 있고 의무실·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포츠 시설로 인기가 높은 튜브 썰매를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다. 5명이 동시에 튜브 썰매를 탈 수 있도록 100m 정도의 보조슬로프를 갖춰 흐르는 물과 함께 슬로프를 시원하게 질주하면 어느새 더위는 싹 사라진다. 
 

입장료는 야외수영장과 물썰매장 2개 시설 이용 시 15세 이하 6000원, 16세 이상 7000원, 25세 이상 8000원이다. 20명 이상 단체는 1000원 할인된다. 식사를 원하는 단체는 일주일 전 예약하면 가능하다. 이밖에 초·중·고등학교 수련활동도 운영하고 있다.(문의 용인시청소년수련원 031-337-2321) 

국내 최대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에선 8월 18일까지 즐길 거리 가득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특히 캐리비안 베이 이용 시 오후에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에버랜드는 여름 축제 ‘썸머 워터 펀’을 맞아 매일 밤 10시까지 운영하며 새로운 야간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문의 캐리비안 베이 031-320-5000)
한편, 양지파인리조트는 8월 18일까지 5개의 풀과 스파, 풋마사지탕이 마련된 아쿠아펀을 개장한다.(문의 양지파인리조트 031-338-2001)

◇자연 속에서 누리는 힐링과 모험

도심에서 한 걸음만 옮겨도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용인이다. 몸과 마음이 지친 여름, 신선한 재충전이 필요하다면 가까운 산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에 있는 용인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속에서 산책과 피크닉, 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민들의 휴식처다. 재충전이 필요한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힐링·가족·케어·웰빙 테마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숲길을 걸으며 숲과 교감하고 숲 체조, 맨발걷기, 명상 등을 무료로 배울 수 있다. 

좀 더 짜릿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정광산 숲 자락을 새처럼 가로지르는 ‘짚라인’과 어린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는 ‘에코 어드벤처’를 체험할 수 있다. 손재주가 있는 이에겐 원목 소재의 생활소품, 테이블, 벤치 등 나만의 목공예품을 만들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관을 추천한다. 짚라인은 3만5000원, 에코 어드벤처 1만원, 목재문화체험 3000원~5만원이다. 밤엔 낮 시간에 느낄 수 없는 매력도 숨어있다. 자연휴양림과 청소년수련원이 각각 야영장에 데크를 설치해 싱그러운 여름밤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대여하고 있다.(문의 용인자연휴양림 031-336-0040)

꽃을 좋아한다면 약 12만여㎡에 들꽃이 만발한 처인구 원삼면 용인농촌테마파크를 추천한다. 26일까지 썸머 가든파티로 ‘1만 송이 나팔꽃 축제’가 열린다. 농업기술센터 온실에서 키운 썬스마일, 헨리부르 등 100여 종류의 나팔꽃 1만 송이를 비롯해 생활원예반 교육생들의 나팔꽃 분화작품 300여 점을 비롯해 형상작, 넝쿨 그린커텐, 접목작 등 전시 작품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나팔꽃은 하지(6월22일)가 지나야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데, 새벽에 잠시 피었다가 아침 해가 뜨면 꽃잎을 닫고 점심 무렵엔 봉오리가 완전히 닫힌다. 이번 전시회에선 하루 종일 피는 품종을 함께 전시해 이른 아침이 아니어도 나팔꽃을 관람할 수 있다. 여름기간 동안 테마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바닥분수와 어린이 미니풀장도 함께 운영된다. 용인시민은 입장료가 없으며 일반 방문객은 3000원에 행복을 누릴 수 있다. 농촌테마파크 맞은 편 내동마을 연꽃단지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문의 용인농촌테마파크  031-324-4081)

국내 최대 야생화의 보고인 처인구 백암면 한택식물원은 20만평 대지에 1만여 종의 자생·외래 식물을 만날 수 있는 식물원이다. 라벤더, 산수국 등 여름 꽃과 어린왕자의 바오밥 나무 등 다양한 선인장이 있는 호주·남아프리카 온실이 인기다.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어린이·청소년 6000원.(문의 한택식물원 031-333-3558)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실내에서 즐기는 오감 체험
무더운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에선 서 있는 것조차 힘겹다. 이럴 땐 실내에서 더위를 즐겨보자. 지난 5월 재개관한 처인구 삼가동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선 코딩 체험을 할 수 있는 로봇놀이터(3000원), AR큐브에 직접 그린 그림을 비춰 3D로 구현하는 상상놀이터(무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문의 용인어린이상상의숲 031-332-7500)

기흥구 신갈동 경기도박물관은 7월 24일~8월 14일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경기보물을 찾아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물관 곳곳에 흩어져 있는 보물을 찾으며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문의 경기도박물관 031-288-5400) 
바로 옆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선 8월 18일까지 ‘백년 전 어린이를 만나다’ 특별전을 연다. 3·1만세 함성이 울려 퍼지던 100년 전 그때 어린이들은 무엇을 하고 놀았을지 온가족이 과거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문의 경기도어린이박물관 031-270-8600)

곤충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는 체험학습교육장인 처인구 백암면 용인곤충테마파크에선 곤충체험 가족패키지로 곤충전시 가이드, 무지개색 샌드아트, 동물 먹이주기, 곤충 3D퍼즐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입장료 3000원, 곤충체험 가족패키지 3만5000원.(문의 용인곤충테마파크 031-321-8090)


국내 최초의 실내 스카이다이빙 체험장인 처인구 포곡읍 플라이스테이션은 개장 전부터 SNS를 통한 입소문과 방송을 타면서 익스트림 스포츠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시속 360km의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날아보는 경험으로 더위와 스트레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오직 용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짜릿함이다. 평일 오전 기준 이용료는 5만6000원.(문의 플라이스테이션 1855-3946)
/정리 함승태 기자. 사진 용인시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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