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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용인 기흥점 개장 앞두고 주변 상권 ‘긴장’

채용설명회 500명 모집에 수천명 몰리기도

이케아는 기흥점 개장에 앞서 15일 기흥구청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용인시 고매동 전국 최대 규모로 들어설 다국적기업 이케아가 최근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기흥점 개장 준비에 나섰다. 이에 일부에서는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케아는 지난해 7월 경기 광명, 일산에 이어 용인시 기흥에 세번째 매장을 확정하고 신축공사 기공식을 진행한지 1년만인 15일 기흥구청 다목적홀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르면 올해 연말 개장을 앞두고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나선 것이다.  

이날 설명회장에는 용인 등 인근 지역에서 2000여명이 모일만큼 장사진을 이뤘다. 이케아는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5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용인시민이나 기흥구민이라 해서 특별한 혜택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에 맞춰 18일 이케아 기흥점이 들어설 고매동 주변에서 만난 주민들은 기대와 불안감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애초 계획이 발표된 이후 개장까지 불과 몇 개월을 앞두고 있지만 불안요소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듣지 못한 것이다. 

사업 부지에서 3㎞ 가량 떨어진 곳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 상인은 “공사가 진행 된지 1년이 다됐는데 상인들이나 주민들이 우려하는 점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케아 내에 거의 소비를 다하고 떠날껀데 지금 상인들은 무슨 이득을 볼지 기대가 안된다”고 말했다. 

개장이 가다오자 반기는 목소리도 어렵지 않게 들렸다. 15일 열린 이케아 채용설명회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기흥점이 들어온다는 소식에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 무척 반가운 마음”이라며 “일자리까지 창출할 수 있는 업체가 많이 들어오면 경제불황 속에서 청년이나 중노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도 이에 맞춰 19일 용인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이케아 기흥점 개설 등록 신청과 관련해 사업자가 제출한 상권영향평가서 및 지역협력계획서의 상생협력안을 논의했다. 

이케아 기흥점은 주차장을 포함한 연면적 9만1000㎡의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다. 이케아 측은 향후 약 5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홈퍼니싱 시장 확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영조 기자  yjli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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