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품 및 서비스 상용화 지원사업 시행계획’ 마련, 5억원 예산 편성

경기도가 ‘경기도 수면제품 및 서비스 상용화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마련, 5일 공고했다. 최근 각종 스트레스, 카페인 등 자극적인 환경으로 인해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관련 산업을 육성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5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 것이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수면산업 분야 기술혁신 및 신제품개발 분야(R&D)에 10개 과제(기업) 2억5000만원, 제품 사업화 촉진 및 신뢰성 제고 분야(R&BD)에 20개 과제(기업) 2억 원 등 총 30개 과제(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슬립테크’라는 신시장 창출 및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R&D분야는 수면에 관한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기존 제품에 첨단기술을 융합하는 형태면 최대 3천만 원까지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으며, 슬립App 등 SW개발은 1500만원까지 지원가능하다. 

R&BD분야는 기업당 1000만원 한도 내에서 기존 제품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품검사・시험분석・인증, 해외 수출 거래처 발굴 컨설팅, 지식재산권 획득 및 보호, 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세부 지원사업을 기업수요 중심 패키지형태로 자율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경기도 내 중소기업으로, 주사무소 또는 등록공장, 연구소 등이 도내에 소재하고 있으면 된다.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 스캔하여 이달 말까지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원본을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한편 경도는 지난 2017년부터 선도적으로 수면산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조례를 제정(조광주 의원 대표발의)한 바 있으며, 산학연 전문가 및 기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등 산업육성을 위한 정책연구를 펼쳐왔다. 

이소춘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최근 우리나라 수면장애 환자 수는 14%, 의료비 지출규모는 21%가량 증가하고 있어 큰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경기도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첨단소재 및 기술을 접목한 수면산업 신제품 개발 및 시장 확대를 도모해 궁극적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선제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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