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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두 번째 이야기
  • 이동화(수원자생한방병원 원장)
  • 승인 2019.07.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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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이 내리쬐는 도심, 여름에는 슬리퍼나 샌들같이 맨발로 외출하는 시민들이 많이 늘어났다. 특히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에 끼워 신는 슬리퍼인 일명 ‘쪼리’나 딱딱한 굽이 있는 가죽 샌들은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다. 그러나 이러한 신발은 대개 운동화보다 밑창이 얇아 자칫 발바닥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족저근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발바닥 어딘가가 찌릿하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혹은 장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나 발이 지면을 디딜 때 통증이 있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부착된 근막이라는 부위에 미세한 손상이 반복적으로 가해져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발바닥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충격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는 신발을 신고 오래 걸을 때 나타나는데, 특히 여름에 다이어트한다고 무리하게 운동해서 바닥이 얇은 신발로 인해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쿠션이 있고 발뒤꿈치를 잘 잡아주는 운동화를 신는 게 제일 좋으며, 오랫동안 걷지 말고 중간중간에 쉬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 집에서도 슬리퍼를 신는 것도 좋다. 스트레칭을 할 때는 발바닥이 아플 때는 벽을 마주 보고 아픈 발을 뒤로 쭉 뻗어 종아리 근육을 늘려주는 게 족저근막염 예방과 통증 완화 모두에 효과적이다. 발바닥의 아픈 부위를 캔이나 병을 이용해 앞뒤로 3분간 마사지하듯 굴려주는 방법과 바닥에 앉아 아픈 발을 앞쪽으로 쭉 뻗어 수건으로 발 볼 부분을 감은 후 무릎을 쭉 편 채로 수건을 몸쪽으로 15초 정도 간 잡아당기는 방법도 있다.

손상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자연적으로 치유되게 놔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한의원에서 종아리 부위의 근육 긴장을 풀기 위해 침 치료를 시행하며, 발뒤꿈치나 발바닥 국소통증 부위에 염증을 줄여줄 수 있는 약침이나 봉침 등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시키면 된다. 

이동화(수원자생한방병원 원장)  webmaster@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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