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소장 허재영)는 한·중·일 지식체계 연구를 위한 이론적 기반서인 지식 인문학 총서 5종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식 인문학 총서는 15세기부터 20세기 초반까지의 한·중·일 지식 체계 연구를 위한 이론 기반서로 <지식 생산의 기반과 메커니즘> <지식의 변화와 지형> <지식의 확산과 공유>  3종, <동아시아 전통 지식 이론의 발전과 그 근대적 굴절> <석학에게 듣는다> 시민 강좌 총서 2종으로 구성됐다. 이론서에는 △1881년 조사시찰단의 한 사람이었던 조준영의 문부성 시찰 보고서 ‘문부성 소할 목록’ △지식 변화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근대 교육사 자료’ △1920년대 한국에 가장 먼저 소개된 서양 철학사 논문인 ‘구주 사상의 유래’ 등을 번역해 부록으로 수록했다.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는 2017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HK+ 사업 ‘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는 연간 6회의 국내·국제 학술대회, 해외 석학 초청 강연, 학문 후속세대를 위한 특강, 총서 발행, 지역인문학 센터 운영 등을 통해 동아시아의 지적 풍토와 지식 교류, 그로부터 형성된 지식 권력의 실상과 본질 등을 집중 탐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